코가 고르게 나오지 않고 질감이 마음에 들지 않아
풀오버 완성했다가 다시 풀어버린 굿실 사은품 흰색 실.
어떻게든 써 버리고 싶어서 반을 가르고 몇 가닥을 더 빼냈다.
가늘어지니 Worsted 굵기 그대로 썼을 때보단 훨씬 나아짐.

배색은 닛픽스 팔레트얀.
보기엔 거칠거칠하게 생겼는데 생각보다 부드러웠다.
이걸로만 옷을 떠 봐도 괜찮지 않을까…

 

사실 그렇게 마음에 드는 도안은 아니었지만
어차피 시작했으니 끝은 봐야 해서 꾸역꾸역 몇 달을 붙들고 있었음.
진도가 도저히 나가질 않아서ㅠㅠ

 

어쨌든 완성은 해냈으니 입기는 할 예정.

 

 

 

뒤로 옷이 넘어가는 게 싫어서 요크는 선호하지 않는데
이런 배색은 죄다 요크ㅠㅠ
힝입니다

랩앤턴으로 뒷목을 살짝이나마 높여줬음.

 

그래도 배색 뜰 땐 재미있었다ㅎㅎ

도안 : Winter Me by winterludes
실 :  MC 굿실의 이름 모을 사은품 실. 모+아크릴 혼방으로 추정.
CC  닛픽스 팔레트 얀. 클로버 색상
바늘 : 2.5mm, 3.0mm 대바늘

Winter Me 풀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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