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에 떴던 아란무늬 스웨터 Taking a Break. Sublime Yarns Cashmere Merino Silk Aran으로 떴는데 실 & 도안, 모두에게 좋지 않은 선택이었다 실이 묵직하고 매끌거려 딱 맞아야 할 셋인슬리브 어깨선이 늘어지며 + 아란무늬 효과로 마치 어깨에 뽕을 넣은 듯 우람하고 건장해
Parnell 풀오버
이것은 누가 봐도 손뜨개다!100미터 밖에서 봐도 손뜨개다!이런 스타일보단 좀 밋밋할 순 있겠지만 기성복 스타일을 좋아하는 나.묵은 실을 소진해버리기 위해 레이블리를 헤매다 이 도안을 발견했다. 뒤가 긴 건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으니 수정하기로 결정.넥라인과 아랫단이 가터뜨기다. 고무뜨기로 수정
Bassey 풀오버
정신없이 실을 사 모으던 과거의 나 2013년에 타오바오에서 Lotus Yarns 샵을 둘러보다가 밍크 100%이라며 특가로 소량 내놓은 실을 발견, 4 볼을 샀다. 성분이며 굵기며 실 느낌이며 아무리 봐도 Mimi 타바코 색상이랑 똑같았는데 가격이 딱 절반! 실이 조금밖에 없으니 파시미나
Hearts Like Ours – V넥 풀오버
13년 10월에 블랙쉽울에서 직구해 놓고 씨간장마냥 리빙박스에 담아놓고 5년간 방치한숙성시킨 오가닉 코튼. 나에겐 대체 어디서 유래된 건지는 알 수 없지만 면사는 역시 V넥이지~ 라는 근원 모를 고정관념이 있었고, 마침 레이블리에 한시적 무료로 풀린 풀오버 도안을 냉큼 받음. ©
Siri 풀오버
부적합한 실로 꾸역꾸역 떴다가 다 풀었던 슬픈 도안 Siri DK 굵기 실로 재도전. 이번에도 가디건 대신 풀오버로 만들었다. 저 무늬 너무 예쁨… 무늬 맞추느라 많이 넣진 못했지만 W&T로 뒷목을 최대한 높여주려고 노력했다. 탑다운 중에 앞뒤 목이 똑같은 게 은근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