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광군절에 뭐라도 하나 사볼까~ 하고 알리를 구경하다가
이런 놀라운 제품을 발견!!
DMC 카피 447색 세트!!
아…아름다워….가격도 색상도….후기도 괜찮대…
비록 이제서야 프랑스자수 기초책을 사려는 핏덩이지만
장비는 많을 수록 좋은 것이 당연하지 않은가??
그래서 냉큼 지름.
그리고 어제 도착!!
라면 4개들이팩보다 좀 작은 사이즈의 실뭉치 도착.
뜯어보니 이렇게 포장되어 있었다.
작은 비닐팩에 들은 실은 덤인 것 같다.
그 중 한 팩 개봉!
이렇게 한 줌씩 고무밴드로 묶여 있다.
밴드 푸는 과정에서 종이라벨이 터지거나 실이 걸려서 쭉 빠진 것도 있어서
손보면서 실 정리 시작.
지퍼백 한개 분량을 마쳤다
……
그리고 난 447색이 맞는지 세어보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너무 많아!!!!
447색을 우습게 본 내 자신을 반성한다.
오늘 안에 마치고 잘 수 있을까 두려웠다…
두번째 봉투도 마친 상태이다.
처음엔 톤별로 쭉 늘어놨는데 두번째 봉투에서 포기하고 대강 톤 맞는 부분에 턱턱 던져 쌓아둔 상태.
다시 세밀 분류 시작…..
나 언제 자…..
적절히 그라데이션되도록 분류한 후 지퍼백에 나눠 담았다.
엄마가 실을 사모으는 날 이제 포기하셨는지 저 물량을 보고도 아무 말 없으셨다.
결론 : 한국의 자수왕이 된 느낌.
언제 이걸 다 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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